새단장한 기아전기차 레이 오늘부터 사전계약 시작

기아가 다음달 공식 출시되는 전기차 '더 기아 레이 EV' 사전계약을 24일부터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레이 EV는 2018년 저조한 판매 실적을 이유로 단종됐다가 5년 만에 재출시를 앞두고 있다.

레이 EV는 지난해 출시된 '더 뉴 기아 레이'의 디자인에 14인치 알로이 휠과 육각형 충전구를 적용한 전면부 센터 가니시(중앙부 장식) 등 전기차 전용 요소를 적용했다.

레이 EV는 35.2킬로와트시(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장 주행거리는 복합 205㎞, 도심 233㎞ 등에 이른다. 공인전비는 복합 기준 1kWh당 5.1㎞다.

레이 EV에는 경형 차급 최초로 전자브레이크와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PB)도 적용돼 '오토 홀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2775만원에서 시작한다.

기아 관계자는 "레이 EV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기반으로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도심 엔트리 전기차"라고 설명했다.

[문광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