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만난 최재원 SK부회장 "전기차사업 협력 확대할 것"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3. 8. 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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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츠-벤츠그룹 회장을 만나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그룹은 23일 최 수석부회장과 칼레니우스 회장이 두 그룹을 대표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면담하고 전기차 배터리와 T맵 등 전기차 사업 영역 제품·서비스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최 수석부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메르세데츠-벤츠그룹은 SK의 오랜 사업 파트너이자 주요 고객사"라며 "칼레니우스 회장 방문을 계기로 양사 간 사업 협력이 확대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이날 메르세데츠-벤츠코리아 경영진과 함께 SK서린빌딩을 직접 찾아 배터리 공급과 T맵 제공 등 전기차 제품·서비스와 관련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SK그룹과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SK스퀘어 자회사인 티맵모빌리티의 이종호 대표도 참석해 벤츠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티맵모빌리티는 내년 국내에서 출시되는 벤츠 차량에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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