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조선인 6000명 죽어…간토학살 일본 국가 책임 인정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민·사회·종교단체로 구성된 간토학살100주기추도사업추진위원회가 일본을 향해 간토학살의 국가 책임을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추진위원회는 23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의회의 추궁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모든 책임을 자경단에 전가한 채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듯한 파렴치한 행태를 100년간 보여왔다"고 비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시민·사회·종교단체로 구성된 간토학살100주기추도사업추진위원회가 일본을 향해 간토학살의 국가 책임을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추진위원회는 23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의회의 추궁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모든 책임을 자경단에 전가한 채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듯한 파렴치한 행태를 100년간 보여왔다"고 비판했다.
간토학살은 1923년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일대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한 뒤 "조선인들이 폭도로 돌변해 우물에 독을 풀고 방화약탈을 하면서 일본인을 습격하고 있다"는 유언비어가 퍼지자 최대 6000명의 재일조선인을 학살한 사건이다. 엄청난 피해자가 생겼는데도 이로 인해 처벌받은 일본인은 한 명도 없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이들은 일본대사관 근처에서 열린 '제1610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참석했다.
choh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