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R&D 강화·CVC 설립에 활용”

김양혁 기자 2023. 8. 23. 17: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루닛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연구개발(R&D) 강화를 통한 신제품 개발과 해외 시장 진출 확대, 인력 채용 등을 위해 총 2018억72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로 결의했다.

유상증자는 신주 185만7150주를 주당 10만8700원(추후 1차 발행가액·확정발행가액에 따라 변동 예정)에 발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제품 고도화와 신제품 개발(507억원), 신사업 진출(400억원), 해외직원 채용(204억원)에 자금을 투자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루닛 기업이미지(CI). /루닛

루닛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연구개발(R&D) 강화를 통한 신제품 개발과 해외 시장 진출 확대, 인력 채용 등을 위해 총 2018억72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로 결의했다.

유상증자는 신주 185만7150주를 주당 10만8700원(추후 1차 발행가액·확정발행가액에 따라 변동 예정)에 발행할 예정이다. 기존 주주에는 1주당 0.14999995주를 배정한다.

최대주주인 백승욱 이사회 의장과 서범석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은 유상증자 배정비율에 100% 참여할 예정이다.

같은 날 이사회는 1대 1 무상증자 실시도 의결했다.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자동적으로 무상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발생될 예정이다.

이번 자금 확보로 가장 많이 투입되는 분야는 타 법인 출자다. 루닛은 세계 시장 진출 확장과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설립을 위해 90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CVC는 중장기적 수익원 창출과 전략적 인수·합병(M&A)을 비롯해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투자 등에 나선다.

이 밖에 제품 고도화와 신제품 개발(507억원), 신사업 진출(400억원), 해외직원 채용(204억원)에 자금을 투자한다.

루닛 관계자는 “보다 발 빠르게 시장을 확장해 나아갈 시점”이라며 “최대주주와 대표이사가 100% 참여하는 이번 증자로 의료 AI 선두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