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여친과 고가 오마카세 식당서 싸운 이유? 식성 강요”(라디오쇼)

서승아 2023. 8. 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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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가 과거 여자친구와 다투게 된 배경을 공개했다.

이어 빽가는 "여자친구는 제발 이모 없는 술집에 가고 싶다고 했다. 제가 이모가 있는 노포 식당을 좋아해서 자주 가다 보니 그런 말을 했던 거 같다. 그래서 식성이 맞고 안 맞는 건 되게 중요하다"라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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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승아 기자]

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가 과거 여자친구와 다투게 된 배경을 공개했다.

8월 2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소신발언’ 코너로 꾸며져 빽가와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저는 채식이랑 면 요리를 좋아하고 남친은 무조건 고기다. 식성이 너무 안 맞는데 이대로 결혼해도 될까요?”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빽가는 “이거 중요하다. 예전에 여자친구가 생선을 썰어주는 오마카세 식당에 너무 가고 싶어 했다. 근데 저는 생선을 못 먹는다. 그리고 되게 비싸지 않냐. 그래도 여자친구가 너무 가고 싶어 해서 갔다”라며 “요리사가 조금씩 썰어주는데 저는 못 먹으니까 여자친구가 ‘왜 안 먹어?’라며 물었고 저는 ‘나 못 먹는 거 알잖아’라고 했더니 여자친구가 ‘그러면 왜 왔어?’라고 말했다. 저도 서운해서 ‘네가 먹고 싶다고 해서 왔다’라며 받아쳤더니 싸우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빽가는 “여자친구는 제발 이모 없는 술집에 가고 싶다고 했다. 제가 이모가 있는 노포 식당을 좋아해서 자주 가다 보니 그런 말을 했던 거 같다. 그래서 식성이 맞고 안 맞는 건 되게 중요하다”라며 덧붙였다.

아울러 빽가는 “그렇게 한번 싸우고 난 다음 특별한 날에는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자고 했다”라며 “그래서 제가 떡볶이를 제일 좋아해서 제 생일 때 떡볶이를 먹으러 갔다. 그런데 당시 여자친구가 ‘아무리 그래도 생일날 무슨 떡볶이를 먹으러 오냐’라고 불만을 표시하더라. 그 친구는 그게 싫었던 거다”라고 전했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서승아 nellstay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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