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직속 전담조직 구성···협력사 ESG 평가모델 개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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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가 대표이사 직속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ESG 경영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포스코이앤씨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평가기관인 탄소공개 프로젝트(CDP)에서 주관하는 공급망 관리 평가(SER)에서 국내 건설사 중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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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임원과 외부 전문가 참여한 '기업시민 카운슬' 운영
포스코그룹 성장 비전 발맞춰 수소·이차전지 인프라 구축
탄소저감 노력 인정받아 국내 건설사 중 최고 등급 획득도
포스코이앤씨가 대표이사 직속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ESG 경영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한성희 사장을 필두로 모든 임원과 환경, 인권, 건설산업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기업시민 카운슬’을 운영하며 전문적 대응에 나섰다.
23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그룹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인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 그린 투모로우 위드 포스코(Green Tomorrow, with POSCO)'를 공개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이앤씨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약속을 담아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 Green Tomorrow, with POSCO'라는 슬로건을 내놓았다.
포스코이앤씨는 ESG 리스크와 기회요인을 모니터링하며 지속가능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포스코그룹 성장 비전에 발맞춰 수소 및 이차전지 생산 인프라 구축에 참여하고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발전, 소형모듈원자로(SMR) 등의 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21년부터 오스테드, 에퀴노르 등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들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설계·시공·조달(EPC) 경쟁력 강화와 국내외 프로젝트 발굴을 모색 중이다.
건축 분야에서도 자원순환 모듈러 공법 도입, 제로에너지 1등급 추진 등 저탄소 친환경 건설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주거 브랜드인 ‘더샵’ 아파트는 설계 및 시공 과정에서 친환경 자재 적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생태계를 감안한 단지조경, 업사이클링 인테리어 마감재 개발 등 높아진 소비자의 눈높이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포스코이앤씨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평가기관인 탄소공개 프로젝트(CDP)에서 주관하는 공급망 관리 평가(SER)에서 국내 건설사 중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건설공사로 인한 사업장 인근 생태계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활동도 적극 나서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해양경찰청과 함께 블랙카본(해양쓰레기) 정화활동, 블루카본(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대기 중 탄소) 조성, 해양콘텐츠 공모전 등 다양한 해양환경 보전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위기동물 구조 및 임시보호 공간 마련, 벌 개체 보호를 위한 도시양봉사업, 어린이 환경 교육프로그램 등 인간과 동물, 자연이 공존하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 산업생태계 전반으로 ESG가 확산될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기업신용·기술평가업체인 ‘이크레더블’과 공동으로 ‘협력사 ESG 평가모델’을 개발했고 2021년 하반기부터 협력사의 등록과 평가에 활용하고 있다.
나아가 포스코이앤씨는 400여개의 협력사들이 안전, 품질, 기술 3개 부문에서 실질적인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동반성장지원단 활동 외에도 △금융지원 △ESG 평가 △안전 및 ESG 컨설팅 △성과공유제 △대·중·소 기업 상생협력기금 운영 등 다양한 동반성장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정하고 자유로운 시장경쟁 질서에 부합하기 위해 2003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을 업계 최초로 도입한 점도 눈길을 끈다. 독립성이 보장된 상임감사를 자율준수관리자로 임명하고 자율준수협의회, 내부고발시스템(신고상담센터) 등을 운영 중이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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