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금융사 채용 큰장 … 최대 2600명 선발
은행·보험사 등 64곳 참여
박람회서 현장면접 진행도
64개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금융권 채용박람회가 개최됐다. 금융기관들은 이번 채용박람회에 맞춰 약 2600명에 달하는 하반기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한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축사를 통해 "박람회를 통해 원하는 금융 분야에서 일자리를 찾고, 열정을 가지고 미래를 만들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7년 차를 맞이한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64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3~24일 이틀간 개최된다. 행사 첫날 방문 인원은 총 1만3200명에 달했는데 이는 지난해 8800명에 비해 50%나 증가한 수치다. 올해는 참가 기관들이 행사에 맞춰 하반기 채용 계획을 공개했다. 올 하반기 중 최대 2660명 규모의 금융권 채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은행권이 934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하며 이어 금융공기업(617명), 보험업권(604명), 금융투자업권(310명), 카드업권(190명) 순으로 채용 규모가 크다.
박람회 행사 현장에서는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은행권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현장 면접자 중 35% 이상을 우수 면접자로 선발해 향후 해당 은행에서 채용 시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작년에는 6개 시중은행만 참여했었는데 올해는 5개 지방은행도 참여해 총 11개 은행에서 현장 면접을 제공했으며, 현장 면접 실시 인원도 작년 약 1300명에서 약 2300명으로 확대됐다. 올해부터는 금융공기업 모의 면접도 신설·운영해 16개 기업 인사 담당자가 직접 모의 면접을 진행하고 피드백을 제공해 청년 구직자의 취업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 또한 46개 금융회사 인사 담당자가 금융기관별 합격 전략 및 채용 트렌드를 소개하는 채용 트렌드 콘퍼런스가 진행됐다.
행사 현장에 참석한 구직자가 취업 정보 등을 즐겁고 유익하게 받아갈 수 있도록 금융권 취업골든벨, 메타 인지 문제 해결 게임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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