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사당 건립 국회규칙 운영위 소위 통과…일제히 환영

장동열 기자 2023. 8. 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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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 숙원인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회가 23일 운영위원회 운영개선소위원회를 열어 국회 세종의사당 조속 설치를 위한 국회규칙 제정안을 통과시키자 세종지역 민·관·정은 일제히 환영 논평을 쏟아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국회규칙안의 국회 운영개선소위 통과로 550만 충청인의 염원인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사업이 실질적인 첫발을 떼게 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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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민관정 앞다퉈 입장문 "늦었지만 꼼꼼히 챙겨야"
최민호 시장 "550만 충청인 염원 의사당 실질적인 첫발"
23일 오후 열린 국회 운영위 운영개선소위원회 모습. (홍성국 국회의원실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의 숙원인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회가 23일 운영위원회 운영개선소위원회를 열어 국회 세종의사당 조속 설치를 위한 국회규칙 제정안을 통과시키자 세종지역 민·관·정은 일제히 환영 논평을 쏟아냈다.

국회 운영위는 23일 오후 운영개선소위를 열어 김진표 의장이 제출한 국회 규칙을 일부 수정해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다. 지난 1월 김 의장이 규칙안을 운영위에 제출한 지 7개월여만이다.

이날 통과된 합의안은 세종의사당으로 상임위 12개와 이에 소속된 국회의원 사무실, 입법활동을 지원하는 국회 일부 부속 기관을 옮기는 것이 뼈대다.

세종에 둥지를 틀 상임위는 기재위, 산자위, 국토위, 정무위, 행안위, 교육위, 문체위, 농해수위, 과방위, 복지위, 환노위 등 세종시 소재 정부부처 관할 11개 상임위와 예결위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세종시 민·관·정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했다.

그동안 세종 지역사회는 세종의사당의 조속한 설치를 적극 요구해 왔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국회규칙안의 국회 운영개선소위 통과로 550만 충청인의 염원인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사업이 실질적인 첫발을 떼게 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회규칙안이 최종적으로 본회의의 문턱을 넘을 때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순열 세종시의회의장은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중요한 도약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사회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소속 정당을 떠나 시민과 함께 한뜻으로 간절히 염원했던 바가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소중한 결실"이라고 반겼다.

송아영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도 "세종 충청인의 염원이 가시적인 결실을 맺게 됐다"며 "국회 세종시대는 국민의힘이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 세종동 전월산 아래에 자리한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부지. ⓒ News1 장동열 기자

홍성국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은 "번번이 국회규칙이 막힐 때마다 세종시민의 응원과 지지가 큰 힘 돼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며 "방심하지 않고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향후 예산 등 사업과정을 치밀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강준현 의원(세종을)은 "세종시민과 더불어 함께 노력해 온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국회 본회의 통과와 이후 예산반영 등 남은 절차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했다.

성은정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도 "이제는 가시밭길을 끝내고 꽃길이 펼쳐지도록 해야 한다"면서 "내년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인 행정수도, 그 중심축인 세종의사당이라는 막중한 국가 정책이 또다시 정치논리나 당리당략에 휘둘려서는 결단코 안된다"고 경고했다.

백종락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지방분권 세종회의도 "국토균형발전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환영한다"며 "수도권이 국가경쟁력을 잃어가는 시점에서 국토의 균형발전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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