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할인’ 벤츠·BMW·아우디, 2000만원 이상 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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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들이 공격적인 할인에 나섰다.
벤츠 E클래스 E350 4매틱(MATIC) 익스클루시브는 900만원(9.8%), BMW 5시리즈 530i M 스포츠 패키지는 1300만원(15.1%),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1423만원(17.5%) 각각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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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들이 공격적인 할인에 나섰다. 자동차 소비 심리가 약해지자 재고 소진을 위해 할인 공세를 취한 것이다. 고가 모델은 2000만원 이상 값을 내렸다.
23일 자동차 구매정보 플랫폼 겟차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준대형 수입 세단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등이 이달 줄줄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벤츠 E클래스 E350 4매틱(MATIC) 익스클루시브는 900만원(9.8%), BMW 5시리즈 530i M 스포츠 패키지는 1300만원(15.1%),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1423만원(17.5%) 각각 할인한다.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는 각각 신형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재고 할인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신형 E클래스는 내년 초, 신형 5시리즈는 오는 10월 국내 출시 예정이다. 아우디 A6는 2019년 풀체인지가 이뤄진 모델이 판매 중이다.
전기차는 할인폭이 보다 크다. 가격이 비싸다보니 할인 금액도 2000만원을 훌쩍 넘는다. 출고가 1억5410만원인 벤츠 최고급 전기차 EQS 450 4매틱 SUV(스포츠유틸리티차)는 값을 1541만원(10.0%) 내렸다. EQS SUV는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2600만원(17.0%)까지 할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BMW iX3 M 스포츠는 출고가 8260만원에서 1670만원(20.2%) 내린 6589만원, 아우디 이-트론(e-tron) 스포츠백 55 콰트로는 출고가 1억2312만원에서 2216만원(18.0%) 낮춘 1억95만원에 각각 판매 중이다.
내연기관 SUV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메르세데스-AMG GLB 35 4매틱은 950만원(12.7%) 깎은 6550만원, BMW X4M은 1950만원(15.3%) 내린 1억800만원, 아우디 Q5는 1121만원(14.6%) 할인한 6573만원에 각각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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