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인근서 통발작업 60대 어민, 바다에 추락해 숨져

이병기 기자 2023. 8. 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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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양경찰서. 경기일보DB

 

인천 옹진군 백령도 서쪽 바다에서 60대 어민이 통발 작업 중 몸에 줄이 걸려 바다에 추락,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4분께 한 어업지도선이 “인천 옹진군 백령도 인근 선박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했다.

해경은 오전 8시께 현장에 도착했지만 바다에 빠진 60대 A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오전 8시48분께 A씨를 소방에 인계했다.

사고 선박 인근 바다에서 조업을 하던 백령도 어민 이모씨도 이날 긴급 무전을 받고 오전 8시 30분께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이씨는 “A씨가 통발을 다 치고 마지막 부표를 놓는 과정에서 몸에 줄이 걸린 것 같다”며 “천안함 사고가 발생했던 백령도 서방 2~3㎞ 지점에서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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