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세계 최고 바둑 대회 응씨배 첫 우승

이무형 2023. 8. 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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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바둑 최강자 신진서가 '바둑 올림픽'이라 불리는 응씨배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신진서는 오늘(23일) 중국 상하이 창닝구 쑨커 별장에서 열린 제9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중국의 셰커 9단에게 22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습니다.

신진서의 우승으로 한국은 2009년 최철한 9단이 우승한 이후, 14년 만에 응씨배 패권을 탈환하며 통산 6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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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바둑 최강자 신진서가 '바둑 올림픽'이라 불리는 응씨배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신진서는 오늘(23일) 중국 상하이 창닝구 쑨커 별장에서 열린 제9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중국의 셰커 9단에게 22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습니다.

이틀 전 제1국에 이어 제2국까지 이긴 신진서는 종합 전적 2대 0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신진서는 바둑대회 세계 최고액인 40만 달러(한화 약 5억 3천만 원)의 상금을 받았습니다.

신진서는 2012년 7월 입단 이후 11년 만에 첫 응씨배 우승이자, 개인 통산 33번째 타이틀을 획득하며 역대 타이틀 순위 단독 5위에 올랐습니다.

신진서의 우승으로 한국은 2009년 최철한 9단이 우승한 이후, 14년 만에 응씨배 패권을 탈환하며 통산 6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신진서는 다음 달 개막하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사진 출처 : 한국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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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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