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까지 쓰러졌다, 대표팀 공격진 줄부상... 승리 없는 클린스만, 파격 카드 있을까
PSG는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왼쪽 대퇴사두근(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9월에 열리는 A매치가 끝날 때까지는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오는 27일 랑스와 리그 3라운드, 내달 4일 올림피크 리옹과 4라운드 일정을 치른 뒤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다. 9월 17일 OGC니스전을 통해 리그 일정이 재개된다. 따라서 이강인은 약 한 달간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국 축구대표팀도 초비상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A대표팀은 9월 유럽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9월 8일 웨일스를 상대한 뒤 9월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는 일정이다. 하지만 이강인은 뛰지 못하게 됐다. 클린스만 감독도 계획을 변경해야 한다. 부임 이후 이강인을 핵심 멤버로 기용한 클린스만 감독은 최근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에서도 이강인을 선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다른 자원을 찾아야 한다.
부상을 당한 A대표팀 공격수가 이강인만 있는 게 아니라 우려가 큰 상황이다. 먼저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활약 중인 오현규는 종아리 부상을 당해 회복 중에 있다. 지난 2일 애슬레틱 빌바오전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다쳤다. 당시 셀틱 구단은 오현규가 회복하는데 6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A매치 일정과 맞물리는 시점이기에 부상에서 회복한다고 해도 정상 컨디션을 되찾을지는 알 수 없다.
사실 조규성은 강행군이 걱정될 정도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다. K리그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유럽무대에 진출했고, 쉴 틈도 없이 새로운 소속팀 미트윌란의 핵심선수로 활약했다. 덴마크 리그 개막전부터 매 경기 나섰을 뿐 아니라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2차, 3차 예선까지 치렀다. 결국 부상이 찾아왔다.
또 다른 국대 공격수 황의조(노팅엄 포레스트)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부상은 없지만 소속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 19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경기에 뛰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좋을 것이 없다. 실전 감각을 찾는 데 어려울 수밖에 없다. 결국 이강인을 비롯해 기존 공격수들도 9월 A매치 뛸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K리그1에선 올해 울산현대 주민규(11골), 이호재(6골) 등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주민규는 득점왕에 오르는 등 매번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주고도 대표팀 승선에 실패했다. 이번에는 감격적인 태극마크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후 아직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4경기를 치렀는데 2무 2패에 그쳐 궁지에 몰렸다. 내년 초에는 아시안컵이 열리기 때문에 무승 탈출을 통해 경기력을 점검하고, 팀 사기를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아시안게임은 이강인 커리어는 물론, 한국축구의 미래가 달려있는 중요한 대회다. 금메달을 차지하면 병역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은 2014 인천 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018년 대회에서는 '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괴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이 병역혜택을 받았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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