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릉 효릉, 9월8일 최초 개방…조선왕릉 40기 모두 열려

이수지 기자 2023. 8. 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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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서삼릉 효릉이 오는 9월8일부터 일반인들에게 개방된다.

경기 고양시에 있는 서삼릉 효릉은 조선 12대 왕으로 31세라는 젊은 나이에 승하한 인종(1515~1545/재위 1544~1545)의 왕릉이다.

문화재청은 23일 "특수환경으로 인한 일반인 접근의 어려움으로 비공개했던 효릉을 끝으로 조선왕릉 40기를 전부 일반에 개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09년 조선왕릉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후 문화재청은 조선왕릉들을 정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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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삼릉 효릉 능침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3.08.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서삼릉 효릉이 오는 9월8일부터 일반인들에게 개방된다.

경기 고양시에 있는 서삼릉 효릉은 조선 12대 왕으로 31세라는 젊은 나이에 승하한 인종(1515~1545/재위 1544~1545)의 왕릉이다. 1545년 조성됐다. 남편을 여의고 자식 없이 외롭게 일생을 산 인성왕후(1514~1577)가 1578년 모셔지면서 쌍릉의 모습을 갖췄다.

문화재청은 23일 "특수환경으로 인한 일반인 접근의 어려움으로 비공개했던 효릉을 끝으로 조선왕릉 40기를 전부 일반에 개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서삼릉 효릉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3.0.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009년 조선왕릉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후 문화재청은 조선왕릉들을 정비해왔다. 효릉 주변은 젖소개량사업소로 둘러싸여 있어 지금까지 공개되지 못했다.

문화재청은 "일반인 접근이 가능하도록 관람로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논의 끝에 일부 토지에 대한 관리위임을 받고 관람로 정비를 마무리하며 개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효릉 개방은 하루 3회, 회당 30명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관람객은 해설사 안내와 함께 약 120분간 관람경로를 따라가게 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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