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장엔진, 유망중소기업] ㈜이엘티센서
산업 분야 공기 질 관리·질식 방지 필수 부품
끊임없는 연구·개발 고부가가치 센서 ‘도전장’
“국내 최고 수준의 광학식 가스 센서 기술,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일류 회사로 거듭나겠습니다.”
부천 소재 광학식 가스 센서 제조·생산 기업 ㈜이엘티센서는 19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국내 20건, 해외 11건의 가스 센서 기술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국내 최다 특허를 보유한 것은 물론, 해외 선진 업체와 비교해도 대등한 수준의 원천 기술을 보유한 것이다. 이를 무기로 ㈜이엘티센서는 전 세계 30여개 선진국에 다양한 종류의 센서를 수출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이엘티센서의 핵심 제품은 NDIR(비분산적외선) 광학식 가스 센서. 해외 유명 시장 조사 기관이 유일하게 지목한 국내 핵심 제조사로 이름을 올렸다.
가스 센서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산업 분야 공기 질 관리 ▲질식·중독·폭발 사고 방지 ▲스마트팜 및 스마트팩토리 ▲지구온난화 대응에 필수적인 부품이다.
하지만 국내 기술력은 나날이 강화되는 공기 질 관리 규제를 맞추기 어려워 국내 기업들은 대부분의 센서 수요를 선진국으로부터의 수입으로 충당하는 실정이다.
때문에 수입품 사용에 따르는 낮은 기술 지원 및 고객 서비스에 불만을 겪는 업체 사이에서 신뢰도 높은 국산 가스 센서 수요가 증대했다.
이에 국산화 센서가 갖는 가능성을 내다본 ㈜이엘티센서는 2년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 국산화 대체에 성공했다.
㈜이엘티센서는 수입품 이상의 정확성과 안정성,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필요로 하는 고객사 니즈에 걸맞도록 맞춤형 센서 제품 개발, 공급하고 있다. 이에 더해 사후 지원 역시 고객사별 맞춤형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 그간의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메탄(CH4), 에틸렌(C2H4), 아세틸렌(C2H2) 센서를 비롯해 반도체공장용 사불화탄소(CF4)등 특수 가스 센서도 개발, 국내외 가스 센서 업계로부터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이엘티센서는 최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엘티센서는 그간의 제품 개발 성과를 국내외 시장에 알리고자 올해 일본에서 열리는 ‘SENSOR EXPO JAPAN 2023’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AioT 국제전시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또 고부가가치 특수 가스 센서 개발에도 착수, 2025년을 전 세계 가스 센서 업계에서 일류 회사로 거듭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인 ㈜이엘티센서 대표는 “빠른 고객사 니즈 충족과 해외 수출 확대로 대한민국 가스 센서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높은 인정을 받게 하겠다”며 “매년 20~30% 매출 상승, 신제품 및 신규 인력 확충에도 내실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호영기자 hozer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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