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 지사 부인 "물의 일으켜 죄송"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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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 전북도지사의 부인인 오경진 여사가 전·현직 공무원들과의 조직적 선거범죄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가 선고되자 도민들에게 사죄했다.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노종찬)는 2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 여사에게 징역 6개월에 자격정지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일부 오 여사를 수행하거나 송 전 지사를 지지하는 자들로 추정되는 인물들은 "마음이 복잡하고 실신하기 일부 직전"이라며 취재진의 철수를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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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송하진 전 전북도지사의 부인인 오경진 여사가 전·현직 공무원들과의 조직적 선거범죄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가 선고되자 도민들에게 사죄했다.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노종찬)는 2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 여사에게 징역 6개월에 자격정지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오 여사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 "도민 여러분들 항상 건강하세요"라고 취재진에 답했다.
송 전 지사가 알고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몰랐다"고 답했다.
앞서 오 여사는 재판에서 유죄가 확정된 후 법정을 나가는 과정에서 취재진을 목격하고 법원 내 화장실로 숨었다. 화장실에서 30여분간 나오지 않았다.
일부 오 여사를 수행하거나 송 전 지사를 지지하는 자들로 추정되는 인물들은 "마음이 복잡하고 실신하기 일부 직전"이라며 취재진의 철수를 요구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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