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사송신도시와 1077 지방도 진·출입 체계 미흡 개선책 절실

김성룡 기자 2023. 8. 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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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1단계 사업이 준공된 양산 사송신도시와 부산 노포~양산 간 1077 지방도 진·출입 체계가 크게 미흡해 입주민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

입주민 통합 단체인 양산 사송신도시 발전추진협의회(이하 사추협)는 최근 양산시와 양산경찰서, LH양산사업단 등 관련기관에 이에 따른 진정서를 제출하고 조속한 개선대책을 촉구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곳은 사송신도시 내 LH양산사업단 맞은편 1077 지방도 삼거리 교차로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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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양산사업단 앞 1077 지방도 삼거리, 십자형 사거리로 변경 요구
사송복합커뮤니티 개장 따른 교통혼잡 개선 및 입주민 전체 시설 이용 편리 등 이점
사송신도시발전추진협의회, 최근 양산시와 양산경찰서, LH 등 관련기관에 촉구

지난 7일 1단계 사업이 준공된 양산 사송신도시와 부산 노포~양산 간 1077 지방도 진·출입 체계가 크게 미흡해 입주민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

사송신도시 입주민들이 십자형 사거리로 개선을 요구하는 LH양산사업단 앞 삼거리 도로. 김성룡 기자


입주민 통합 단체인 양산 사송신도시 발전추진협의회(이하 사추협)는 최근 양산시와 양산경찰서, LH양산사업단 등 관련기관에 이에 따른 진정서를 제출하고 조속한 개선대책을 촉구했다. 사추협은 조만간 LH양산사업단을 방문한다. 취재진은 23일 사추협 이성형 사무국장과 함께 차량을 타고 현장을 둘러봤다.

가장 문제가 되는 곳은 사송신도시 내 LH양산사업단 맞은편 1077 지방도 삼거리 교차로 구간이다. 이 곳은 사송신도시 더샵데시앙 2차 아파트 밀집지를 곧바로 잇는 구간으로 교통량이 집중되는 곳이다. 그런데다 2026년 LH양산사업단 자리에 도서관과 체육시설, 건강생활지원센터 등이 들어서는 사송복합커뮤니티 시설이 가동되면 이 구간에 통행량이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이 곳이 삼거리 신호체계로 돼 있어 교통량 집중에 제대로 대처를 못해 십자형 사거리로 변경하는 등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사거리 교차로가되야 1단계 뿐 아니라 1077 지방도 맞은편 사송신도시 2단계와도 바로 연결돼 2단계 입주민들의 사송복합커뮤니티 이용도 훨씬 수월해진다.

이럴 경우 이 곳에서 양산시청 방향으로 500m 가량 떨어진 부산 노포~양산 북정 간 부산도시철도 내송역 앞 사거리의 혼잡한 교통문제 개선도 기대된다.

이 구간은 양산시청 방면에서 오는 차량이 좌회전해 사송더샵데시앙 2차 아파트 단지로 진입하는 초입도로인데 길이가 140m로 짧다. 그런데다 이 구간이 더샵데시앙 1차 아파트 단지 중심상업지와 연결되는데다 버스 정류장도 있어 교통량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교통혼잡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LH양산사업단 앞 도로가 십자형 사거리로 되면 교통량 분산을 통해 이 구간을 비롯해 신도시 여러 구간의 교통혼잡 문제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사추협 측은 주장한다.

양산 사송신도시 더샵데시앙 1차 아파트 단지와 연결되는 1077 지방도 좌회전 구간. 급증하는 차량에 비해 좌회전 대기차선이 짧고 차선도 부족해 입주민들이 대기차선을 늘리는 등 개선책을 요구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동면행정복지센터와 사송신도시 더샵데시앙1차 아파트 단지쪽으로 진입하는 내송3거리 좌회전 구간의 개선책도 요구했다. 이 구간은 사송신도시 입주로 차량통행이 급증하는데도 좌회전 차선이 차량 6대만 대기할 정도로 짧은데다 차선도 3차선(좌회전 대기차선 1차선 제외)으로 협소하다. 이 로인해 직진차량이 좌회전 대기차량을 피하는 등 차량 운행과정에서 사고위험이 높다. 이에 좌회전 대기구간을 늘리고 차선도 최소한 1개 차선을 확장하는 등 개선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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