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인근 공사장서 6·25전쟁 때 미군 사용 항공탄 발견

김종서 기자 2023. 8. 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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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 인근 공사장에서 녹슨 폭탄이 발견돼 군 당국이 안전하게 수거했다.

23일 공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대전역 인근 공사장에서 "굴착기 작업 중 폭탄이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돼 공군 폭발물처리반(EOD)이 출동했다.

공군 폭발물처리반은 출동 즉시 현장을 통제, 이날 오후 3시께 신관을 제거하는 등 안전하게 처리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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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서 투하된 불발탄 추정…20전비 폐탄저장고로 옮겨져
23일 낮 12시께 대전역 인근 공사장에서 녹슨 폭탄이 발견돼 군 당국이 안전하게 수거했다. 사진은 발견된 폭탄. (대전소방본부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역 인근 공사장에서 녹슨 폭탄이 발견돼 군 당국이 안전하게 수거했다.

23일 공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대전역 인근 공사장에서 “굴착기 작업 중 폭탄이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돼 공군 폭발물처리반(EOD)이 출동했다.

발견된 폭탄은 6·25전쟁 당시 미군이 사용한 무게 약 226.7㎏의 AN-M76 항공탄으로, 공중에서 투하된 불발탄으로 추정된다.

공군 폭발물처리반은 출동 즉시 현장을 통제, 이날 오후 3시께 신관을 제거하는 등 안전하게 처리하는데 성공했다.

안전조치를 마친 폭탄은 20전투비행단 폐탄저장고로 옮겨졌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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