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시그널] 이상 고온에 빙그레 강세
올여름 세계적인 이상 고온 현상과 더불어 K푸드 수출 성장을 통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빙그레 주가가 급등하자 국내·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이 20%가 넘는 수익률을 달성하며 차익 실현에 성공했다. MK시그널은 인공지능(AI)이 국내·미국 주식 8000여 개 종목에 대한 투자 정보와 매매 신호를 국내 최초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공하는 매일경제 증권 정보 서비스다.
빙그레는 지난 14일 발표한 올해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887억원, 4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119.5%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시장 전망치인 250억원대를 대폭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해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선 이상 기후로 올 2분기에 빙과류 실적이 증가한 것에 더해 올 1분기 말에 단행된 판매가격 인상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경은 KB증권 연구원은 "이상 기후 현상으로 미국, 동남아시아 등에 대한 수출 증가가 3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빙과 제품에 대한 판가 인상 효과도 연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MK시그널은 빙그레에 대해 지난 9일 매수 신호, 18일 매도 신호를 냈다. MK시그널에 따르면 지난 14~21일 주간 단위로 AI가 매매한 종목 가운데 수익률 상위 종목을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은 빙그레(21.52%), 오리온(7.15%), HK이노엔(5.84%), 에스원(1.87%) 순으로 높았다. 이들 4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9.1%를 기록했다. 미국 주식의 경우 빌더스퍼스트소스(BLDR·113.53%), 헤리티지글로벌(HGBL·89.88%), 테일러모리슨홈코퍼레이션(TMHC·76.39%), EXP월드홀딩스(EXPI·54.86%), 스테바나토그룹(STVN·46.58%) 순으로 높았다. 이들 5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76.25%에 달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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