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KAIST 챗GPT 과정 '시즌2'
챗GPT-비즈니스 접목 강의
온·오프 병행, 내달 6일 개강
매일경제와 KAIST가 개설한 '챗GPT 인공지능(AI) 경영자 과정(AIB)'이 다음달 6일 개강한다. KAIST가 운영하던 기존 AI 경영자 강의에 챗GPT 프로그램을 접목해 올해 새롭게 출범한 과정이다. 지난 3월부터 16주간 진행된 첫 과정에서는 수료생 43명을 배출했다.
'챗GPT AIB'는 챗GPT 등장에 따른 경영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AI를 기반으로 새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도록 돕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강사진은 김대식 교수를 비롯해 차미영 교수, 정송 김재철AI대학원장 등 KAIST 스타 교수와 국내외에서 AI 산업을 이끌고 있는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다. 온·오프라인 병행 강의로, 현장 수업은 서울 도곡캠퍼스에서 진행된다.
KAIST AIB 주임교수를 맡고 있는 여현덕 G-School 원장은 "AI를 기술 관점에서 배우는 일도 중요하지만, 경영 관점에서 근본 원리를 학습하고 AI 비즈니스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챗GPT AIB를 수료한 석창호 박사(소화기내과 전문의)는 강의에서 습득한 AI 지식을 바탕으로 위장병 진단·예방을 위한 '의사·AI 협업 모델'을 정립하고 개발에 착수하기도 했다.
이덕희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은 "챗GPT AIB는 AI와 비즈니스를 융합·응용하기 위한 기회, 전략, 프로세스를 교육한다"고 말했다. 다음달 6일 시작하는 매일경제·KAIST 챗GPT AIB는 8월 말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유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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