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국 영유아 교육·보육 패널 학술대회 개최..김붕년 교수 기조강연

태아~초등학교까지 아동의 성장과 발달 지속해서 추적하는 종단연구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육아정책연구소(소장 박상희)가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회 한국 영유아 교육·보육 패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 영유아 교육·보육 패널」연구는 태아기부터 초등학교 시기까지 아동과 아동의 가족을 둘러싼 복합적이고 다면적인 환경 속에서 아동의 성장·발달을 지속적으로 추적하는 종단연구다.

이는 육아정책연구소에서「한국아동패널」에 이어 2021년부터 새롭게 시작한 패널 연구로서, 아동을 둘러싸고 있는 가정 양육 환경, 기관의 보육 및 교육 환경, 지역사회 환경, 육아지원정책 등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아동의 성장·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횡단·종단 자료를 수집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아동의 성장·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학술적·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함으로써 추후 육아지원정책 수립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한국 영유아 교육·보육 패널」연구의 첫 학술대회는 박상희 소장의 환영사와 저출산고령사회워원회 김영미 부위원장, 한국모자보건학회 김증임 회장, 아동권리보장원의 정익중 원장의 축사로 시작하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의 기조강연이 이어진다.

김붕년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영-유아-소아로 이어지는 뇌의 발달 및 발달과업과 양육자의 역할'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2부 주제발표 시간에는 「한국 영유아 교육·보육 패널」 연구에서 2021~2022년도에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들을 이정림 선임연구위원과 김희선 동국대 일산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발표한다. 이에 대해 아동권리보장원 아동정책평가센터 민소영 센터장과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 최안나 센터장이 토론을 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 개최를 위해 대한가정학회(회장 이은희),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회장 나영호), 한국모자보건학회(회장 김증임), 한국보육지원학회(회장 신나리), 한국아동학회(회장 전효정), 한국육아지원학회(회장 최일선)(이상 가나다순)에서 협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