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유일' 민무늬 갈색 기린 출생…“50년만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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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동물원에서 '민무늬' 기린이 태어나 화제다.
동물원 소유주인 데이비드 브라이트는 "평범한 갈색이지만 이런 기린은 매우 드물다"며 "1972년 일본 도쿄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태어난 새끼 기린은 지구에서 유일한 민무늬 기린이다.
또한 그는 민무늬 기린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단 1만 6000마리 정도만 남아있는 그물무늬기린의 개체수 보존을 돕는 방법을 알리고 싶었다고 공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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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동물원에서 '민무늬' 기린이 태어나 화제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미국 테네시 북동부에 있는 브라이츠 동물원에서 암컷 기린이 민무늬로 태어났다. 다른 기린과 마찬가지로 흰 무늬가 있는 어미 기린과 달리 새끼는 무늬 없이 갈색이다.
동물원 소유주인 데이비드 브라이트는 “평범한 갈색이지만 이런 기린은 매우 드물다”며 “1972년 일본 도쿄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물 무늬는 주로 케냐 북부 사바나에 서식하는 기린이 풀을 뜯는 동안 지켜주는 일종의 위장이다. 기린 보존단체에 따르면 기린의 무늬 아래에는 정교한 혈관 시스템이 있어 세계에서 가장 큰 키를 가진 거대 육상동물의 11kg이 넘는 심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번에 태어난 새끼 기린은 지구에서 유일한 민무늬 기린이다.
브라이트는 “우리는 일반적으로 동물원에서 새끼를 돌보지 않지만, 이번은 매우 독특한 사례이기 때문에 보존 노력을 위해 돌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민무늬 기린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단 1만 6000마리 정도만 남아있는 그물무늬기린의 개체수 보존을 돕는 방법을 알리고 싶었다고 공개 이유를 밝혔다.
새끼 기린은 사육사와 어미 기린의 보살핌으로 무럭무럭 자라 키가 6피트(182cm)가 넘었지만, 아직 이름이 없다. 이름을 짓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독특한'이라는 뜻의 '키페키', '특이하다'는 뜻의 '피랄리' 등이 후보에 올랐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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