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인범 신상공개…30세 최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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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동 등산로에서 여성을 성폭행하고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최윤종(30)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앞서 '신림역 흉기 난동' 피의자 조선(33)과 '서현역 흉기 난동' 피의자 최원종(22), '부산 또래 여성 살해' 피의자 정유정(23), '강남 납치·살해 사건' 피의자 이경우(36)·황대한(36)·연지호(30)·유상원(51)·황은희(49) 등의 신상이 공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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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그샷 사진 공개는 2021년 이석준 이어 2번째
서울 신림동 등산로에서 여성을 성폭행하고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최윤종(30)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최씨는 1993년 생으로 지난 17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경찰청은 23일 오후 경찰 내부 위원 3명과 외부 위원 4명으로 이뤄진 신상공개심의위원회(공개위)를 비공개로 열어 최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의 공개 결정으로 최씨는 올해 들어 9번째 신상공개 대상자가 됐다. 앞서 ‘신림역 흉기 난동’ 피의자 조선(33)과 ‘서현역 흉기 난동’ 피의자 최원종(22), ‘부산 또래 여성 살해’ 피의자 정유정(23), ‘강남 납치·살해 사건’ 피의자 이경우(36)·황대한(36)·연지호(30)·유상원(51)·황은희(49) 등의 신상이 공개된 바 있다.
위원회는 “피의자가 흉기를 구입하고 범행 장소를 물색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고, 공개된 장소에서 불특정 여성을 대상으로 성폭행을 시도해 사망하게 한 사실 등에 비춰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된다”며 “피의자의 자백, 현장 폐쇄회로(CC)TV, 범행 도구 등 증거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이은 범죄 발생으로 인한 국민 불안과 유사 범행에 관한 예방 효과 등 공공의 이익을 고려해 피의자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최씨의 최근 얼굴도 공개됐다. 경찰은 최씨의 ‘머그샷’(범죄자 인상착의 기록사진)을 공개했다. 피의자의 머그샷이 공개되기는 2021년 교제하던 여성의 집에 찾아가 가족을 살해한 이석준(27) 이후 처음이다.
경찰은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정강력범죄법)에 따라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사건 △죄를 범했다고 믿을 충분한 증거 △국민 알권리, 피의자의 재범 방지 및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 △피의자가 청소년(만 19세 미만)에 해당하지 아니할 것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피의자의 얼굴과 성명, 나이 등을 공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씨는 지난 17일 서울 관악구에 있는 산속 공원 둘레길 등산로에서 일면식도 없던 30대 여성을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성폭행했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던 중 지난 19일 끝내 숨졌다.
임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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