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발 헛디뎌 바다에 빠진 30대…용감한 시민이 살렸다(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벽에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30대 남성이 시민들의 용기 있는 행동으로 목숨을 건졌다.
23일 목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전남 목포시 평화광장 부근 바다에 30대 남성이 물에 빠졌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목포소방서 소속 119구조대원들이 도착한 현장에선 30대 남성 A씨가 바다에 빠져있고, 40대인 시민 김주연씨가 물 속에서 A씨를 구조하고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른 시민도 함께 구조 동참…구조자 생명 지장 없어
(목포=뉴스1) 최성국 기자 = 새벽에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30대 남성이 시민들의 용기 있는 행동으로 목숨을 건졌다.
23일 목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전남 목포시 평화광장 부근 바다에 30대 남성이 물에 빠졌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목포소방서 소속 119구조대원들이 도착한 현장에선 30대 남성 A씨가 바다에 빠져있고, 40대인 시민 김주연씨가 물 속에서 A씨를 구조하고 있었다.
우연히 A씨를 발견한 김씨는 위험을 무릅쓰고 물에 뛰어 들어 1차 구조를 마친 상태였다.
김씨는 뭍으로 환자를 올리기 어려운 상황에 A씨를 붙잡고, 다른 행인 1명도 이들이 떠내려가지 않도록 도왔다.
소방대원들은 구조 튜브로 A씨를 인근 수상레저 데크로 옮긴 뒤 뭍으로 구조해 병원으로 응급 이송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른새벽에 광장에 나갔다가 실족해 바다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의승 목포소방서장은 "비가 오고 물살이 거세 구조가 쉽지 않았을텐데 용감한 시민들의 기지로 익사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다"며 "주변에 수난사고로 위험에 빠진 사람이 있다면 신속하게 119에 신고, 구명조끼나 구명환 등으로 본인의 안전을 확보한 뒤 구조에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star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