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 전기차 충전소 개소

서울 파르나스호텔 BMW 차징 스테이션. BMW코리아 제공

BMW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파르나스 호텔에 전기차 충전 시설인 'BMW 차징 스테이션'을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파르나스 호텔 BMW 차징 스테이션은 최대 6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 가능한 시설이다. BMW와 미니 브랜드 차종만이 아닌 국내에서 운행되는 모든 전기차 운전자가 이용 가능하도록 공공에 개방된다.

BMW코리아는 또 오는 11월 강원도 주문진, 12월 부산 하얏트 호텔에도 추가로 차징 스테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경기 수도권 지역과 경주에 이어 강원 영동·부산까지 충전 거점을 확대하고 해당 지역에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전기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BMW 코리아는 작년 12월부터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파라다이스 시티, 경북 힐튼호텔 경주에 차징 스테이션을 개소한 바 있다.

이에 BMW코리아가 판매하는 전기차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원사 중 유일하게 2023년 충전 인프라 보조금을 적용받고 있다. 이 보조금은 최근 3년 내 급속 충전기 100기 이상을 설치한 제작사에게 주어진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공용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전국 각 지역 호텔·리조트 등 여가시설에 차징 스테이션을 선보이고, 대형 쇼핑몰이나 오피스 밀집 지역, 공원 등 운전자 생활 반경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