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 폭격기' 차범근, 분데스 60주년 대표 스트라이커 후보 25인에 선정...클린스만-홀란드 포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 공격수 차범근 전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차범근 전 감독도 이름을 올렸다.
차범근 전 감독은 2017년부터 분데스리가 레전드 네트워크 엠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전차 군단' 독일의 대표적인 공격수로 활약하며 1990 국제축구연맹(FIFA) 이탈리아 월드컵, 1996 유럽축구연맹(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 등 정상에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한국 축구의 레전드 공격수 차범근 전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분데스리가는 8월 24일 창립 60주년을 맞이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를 기념하기 위해 티켓, 유니폼 등을 증정한다. 여러분들은 가장 좋아하는 선수에게 투표해야 한다. 분데스리가는 지난 60년 동안 수많은 공격수들을 배출해왔다. 가장 인상 깊었던 선수는 누구인가?"라며 총 25명의 공격수를 소개했다.
차범근 전 감독도 이름을 올렸다. 차범근 전 감독은 1978년 다름 슈타트를 시작으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바이어 04 레버쿠젠까지 총 3팀에서 뛰었다. 다름 슈타트는 군 문제로 인해 1경기에 그쳤지만, 프랑크푸르트 시절부터 그야말로 '갈색 폭격기'였다. 차범근 전 감독은 통산 156경기에 나서 58골을 뽑아냈다. 당시 독일 '키커' 선정 분데스리가 주간 MVP 3회, 주간 베스트 일레븐 6회에 선정될 정도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러한 활약에 레버쿠젠 구단 최고 연봉 대우를 받으며 뛰었다. 레버쿠젠에서 재능을 만개했다. 차범근 전 감독은 통산 215경기에 나서 63골을 터트렸고, 팀을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을 이뤄내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에 은퇴 이후에도 분데스리가와 인연이 계속됐다. 차범근 전 감독은 2017년부터 분데스리가 레전드 네트워크 엠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이에 60주년 최고의 공격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차범근 전 감독은 게르트 뮐러를 포함해 유프 하인케스, 칼하인츠 루메니게, 미로슬라프 클로제, 루카스 포돌스키, 마리오 고메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엘링 홀란드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도 이름을 올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시절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성장했다. 1984-85시즌 리그 15골을 터트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1985-86, 1986-87시즌 각각 리그 16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1987-88시즌에는 리그 19골을 넣으며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인터밀란, AS 모나코, 토트넘 훗스퍼를 거쳐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기도 했다.
선수 시절 커리어는 화려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전차 군단' 독일의 대표적인 공격수로 활약하며 1990 국제축구연맹(FIFA) 이탈리아 월드컵, 1996 유럽축구연맹(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 등 정상에 올랐다. 또한 1995년에는 발롱도르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현재는 지난 2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돼 다가올 2023 아시안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준비 중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