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빗줄기가 쏟아졌다…수원 KT-KIA 맞대결 우천 취소→KIA 18번째, KT 11번째 취소 [MD수원]
[마이데일리 = 수원 김건호 기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맞대결이 취소됐다.
KT와 KIA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9차전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많은 비가 내려 우천 취소됐다.
이날 오전부터 수원에 비가 내렸다. 비는 경기 개시 시간이 다가와도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수도권에 25일 오전까지 최대 150mm의 비가 쏟아진다고 한다. 결국, 우천 취소가 선언됐다.
이날 KT는 고영표를, KIA는 토마스 파노니를 선발로 예고했다. 하지만 둘의 맞대결은 24일 열리게 됐다.
고영표는 지난 12일 수원 NC 다이노스전 등판 후 휴식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선발 로테이션을 한 턴 거른 뒤 이날 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라올 예정이었지만, 등판을 하루 미루게 됐다.
지난 17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⅓이닝 3실점(3자책)으로 호투를 펼친 파노니도 기세를 이어가려 했으나 하루 휴식 후 24일 경기에 등판하게 됐다. KIA는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한다. 25일부터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 3연전에서는 마리오 산체스~양현종~윤영철이 차례대로 선발등판한다.
한편, KIA는 올 시즌 경기 취소가 가장 많은 팀이다. 총 18경기가 취소됐다. 홈 9경기, 원정 9경기가 취소됐다. KT는 11번째 취소다. 홈 5경기, 원정 6경기다.
한편, 이날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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