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역, 3000톤급 벌크선 기관고장...인명피해 없어

[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완도해양경찰서는 23일 06시 37분 무렵 금일읍 섭도 인근 해상에서 3000톤급 선박 A호(벌크선, 11명)가 기관고장으로 연안으로 밀린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세력을 동원 예인·구조 중에 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선박 A호는 부산에서 당진으로 이동 하던 중, 기관 고장으로 인해 비상투묘 후 거센 조류로 인해 연안으로 근접된 것으로 보인다.

완도해경이 관내 해역에서 고장난 벌크선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완도해경은 경비함정, 구조대 등 가용세력을 급파하고 인근서 경비함정과 합동으로 대응 중에 있다.

현장에 도착한 완도구조대는 화물선에 승선하여 승선원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연료밸브·에어벤트를 차단하는 등 현장 초동 대응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예인선이 도착하면 안전해역으로 이동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완도=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