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류승룡, 아역 안 쓴 이유 “20대 때보다 지금이 더 젊다”

김하영 기자 2023. 8. 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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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시절 모습(왼쪽)과 ‘무빙’에서 20대를 연기한 류승룡. ‘살롱드립’ 갈무리



배우 류승룡이 ‘무빙’에서 20대 역을 맡게 된 비화를 공개했다.

류승룡은 지난 22일 웹예능 ‘살롱드립’에서 게재한 ‘윤정아 너 내동료가 돼라 승룡아 너 내 도도독’이라는 영상에 디즈니+ ‘무빙’ 주역인 고윤정과 함께 등장했다.

이날 류승룡은 ‘무빙’ 10~11화에서 구룡포의 20대 역을 맡는다고 밝혔다.

‘나의 어린 시절을 연기할 배우는 얼굴 천재 차은우밖에 없다’고 한 것에 대해 묻자 류승룡은 “무리한 멘트였다”고 인정했다. 이에 고윤정과 MC 장도연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제가 외람되지만 20대 역을 연기했다”면서도 “20대 시절의 저를 보면 50대 같다. 진짜로 그렇다. 사람들이 오히려 지금이 더 젊어 보인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류승룡이 20대 역을 본인이 연기했다고 밝히는 모습과 20대 시절 모습. ‘살롱드립’ 갈무리



이후 공개된 류승룡의 20대 시절 모습은 현재와 다를 바 없는 성숙한 비주얼을 자아내 시선을 모았다. 이에 고윤정이 “선배님이 과거 사진을 보여주셨는데 차은우는 아니였다”고 단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류승룡은 ‘무빙’에서 괴물로 불리는 인물 장주원 역을 맡았다. 극중 희수(고윤정)의 아빠이자 치킨집을 개업한 초보 자영업자의 모습을 잠깐씩 보인 류승룡은 오늘(23일) 오후 4시 공개된 10~11화에서 장주원의 서사를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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