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 제이쓴 “장인어른, 담도암 1달 만에 세상 떠나”

한윤종 2023. 8. 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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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우먼 홍현희의 남편 제이쓴(본명 연제승)이 장인어른의 묘소를 찾아 눈물을 보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제이쓴이 아들 준범이(태명 똥별이)를 데리고 처음 장인어른을 찾아뵙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이쓴은 "(준범이를 데리고) 너무 늦게 온 게 아닌가 싶지만 아버님은 이해해주실 것"이라면서 준범이에게 외할아버지의 사진을 가리키며 "준범이 알아? 할아버지"라고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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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
 
개그우먼 홍현희의 남편 제이쓴(본명 연제승)이 장인어른의 묘소를 찾아 눈물을 보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제이쓴이 아들 준범이(태명 똥별이)를 데리고 처음 장인어른을 찾아뵙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이쓴이 준범의 돌을 앞두고 첫 장거리 외출에 나섰다. 제이쓴 부자가 도착한 곳은 베트남 전쟁 참전 용사였던 준범의 외할아버지가 계신 충북 괴산 호국원이었다.

제이쓴은 "(준범이를 데리고) 너무 늦게 온 게 아닌가 싶지만 아버님은 이해해주실 것"이라면서 준범이에게 외할아버지의 사진을 가리키며 "준범이 알아? 할아버지"라고 알려줬다.

이어 "2018년 결혼 후 어버이날을 앞두고 어른들과 식사하는데 아버님 너무 안색이 좋지 않아 병원에 갔더니 담도암 말기였다. 대학병원으로 간 이후 한 달도 안 돼 돌아가셨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때 제가 거의 밤을 샜다. 첫날부터 밤새 옆에서 지켜드리고 샤워도 시켜드리고 임종까지 지켰다. 제 와이프가 말은 안 하지만 그리워하는 게 보인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제이쓴은 장인어른의 영상사진을 보며 "저 왔습니다. 아버님"라고 말한 뒤 제이쓴은 뒤돌아 한참 동안 눈물을 흘렸다.

이어 "돌아가시고 영정사진을 어떤 걸로 할지 상의하는데 현희가 아버님 지갑 한쪽에 미리 준비해뒀던 영정사진을 발견했다. 혼자 찍으셨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고 속상해했다.

한편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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