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미연합사 전시지휘소 방문 "군사동맹 굳건함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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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미 연합연습 3일 차를 맞아 한미연합사 전시지휘소를 방문해 연습상황을 점검하고 장병을 격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연습상황 보고를 받은 후 "1978년 한미연합사 창설 이래 전시지휘소는 전시 한미 양국의 육·해·공군 전력을 지휘하는 두뇌로서 역할을 해 왔다"며 "연습에 참가하는 한미 전투참모단은 한미 군사동맹의 굳건함을 나타내는 상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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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미 연합연습 3일 차를 맞아 한미연합사 전시지휘소를 방문해 연습상황을 점검하고 장병을 격려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의 한미연합사 전시지휘소 방문은 10년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연습상황 보고를 받은 후 "1978년 한미연합사 창설 이래 전시지휘소는 전시 한미 양국의 육·해·공군 전력을 지휘하는 두뇌로서 역할을 해 왔다"며 "연습에 참가하는 한미 전투참모단은 한미 군사동맹의 굳건함을 나타내는 상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은 현존하는 가장 심대한 위협이며, 사이버전, 심리전 등 북한 도발 양상이 갈수록 지능화, 다양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능력과 장병들의 훈련, 확고한 정신무장이 북한 도발을 억제하고, 북한 도발을 즉각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는 힘의 근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올해 연습에 유엔사 회원국 9개국의 참가한 것을 언급하며 "유엔사는 전시 유엔사 회원국의 전력을 즉각적이고 자동적으로 한미연합사에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앞으로도 강력한 한미동맹을 핵심축으로 유엔사 회원국과의 연대를 더욱 강화하여 대한민국의 안보를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 핵협의그룹을 통해 확장억제 실행력을 보다 실효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군사적 수준의 대응계획을 마련하고 "북핵 위협에 대비하여 도상훈련과 지휘소훈련 등의 연습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동맹의 대응계획을 발전시켜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지난 18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3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협력의 수준을 한층 더 높여 나가기로 했다"며 "한미일 3각 협력 결정체 구조는 북한의 도발 위험을 낮추고 인류 전체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반도 작전영역 내의 모든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전구작전본부를 순시하며 "연합사 상황실은 전시에 우리 연합전력의 두뇌와 같은 역할을 하는 작전의 본산이며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장소라고 할 수 있다"며, "여러분이 서로 어깨를 맞대며 일하는 것 자체가 양국의 국민, 또 동북아와 전 세계 모든 인류에게 자유와 평화를 보장해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한미연합사 방문은 결연한 국가안보 수호 의지와 함께 북한의 긴장 조성 행위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북한의 무모한 도발을 억제하려는 대통령의 의중이 담겨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김민찬 기자(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17288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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