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엔 채용문 더 좁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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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채용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더 줄어들 전망이다.
인크루트는 올해 하반기 국내 기업의 채용계획 여부와 채용규모 및 방식 등을 알아보기 위해 채용동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국내 대기업 10곳 중 7곳(78.8%)이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 지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은 올해 54.4%가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하면서 지난해 대비 9.6%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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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채용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더 줄어들 전망이다. 인크루트는 올해 하반기 국내 기업의 채용계획 여부와 채용규모 및 방식 등을 알아보기 위해 채용동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7월 11일부터 7월 25일까지 국내 기업 727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올해 국내 대기업 10곳 중 7곳(78.8%)이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 지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었으나, 올해 작년 동일조사 기준(80.4%) 대비 1.6%p 하락으로 돌아섰다. 채용 계획이 전혀 없는 곳은 9.6%였다.
중견기업은 올해 54.4%가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하면서 지난해 대비 9.6%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채용 계획이 없다고 밝힌 곳은 25.2%로, 작년 대비 15.4%포인트 상승했다.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지은 중소기업은 58.0%였다. 이는 지난해 대비 9.1% 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결론적으로 보면 대기업을 비롯한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 모두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지난해 대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규모 역시 줄어들 전망이다. 이번 조사에서 채용 규모가 확정된 31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 자릿수가 30%, 두 자릿수가 70%로 나타났으며 세 자릿수 채용을 계획한 대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
중견기업 또한 한 자릿수 74.4%, 두 자릿수 23.1%, 세 자릿수 2.6%로 나타났다.
서미영 인그쿠트 대표이사는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심각한 경영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이 많아졌다"며 "이럴 때일수록 신입 구직자들은 본인이 선호하는 특정 기업에만 몰두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조언했다.
이상현기자 ish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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