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 40기 모두 열린다…'서삼릉 효릉' 최초 공개

이윤정 2023. 8. 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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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비공개로 관리되어온 서삼릉 효릉이 오는 9월 8일부터 일반에 최초 개방된다.

조선왕릉이 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효릉을 끝으로 마침내 조선왕릉 40기가 전부 개방되게 됐다.

서삼릉 효릉은 9월 8일부터 조선왕릉 누리집을 통해 하루 3회(회당 30명) 예약을 받아 약 120분씩 관람경로(코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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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2009년 유네스코 등재
인근 젖소개량사업소로 그간 비공개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그동안 비공개로 관리되어온 서삼릉 효릉이 오는 9월 8일부터 일반에 최초 개방된다. 조선왕릉이 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효릉을 끝으로 마침내 조선왕릉 40기가 전부 개방되게 됐다.

서삼릉 효릉(사진=문화재청).
고양시에 소재한 ‘서삼릉 효릉’은 조선 12대 왕으로 31세라는 젊은 나이에 승하했던 인종(1515~1545, 재위 1544~1545)의 왕릉으로 1545년 조성됐다. 남편을 일찍 여의고 자식없이 외롭게 일생을 살았던 인성왕후(1514~1577)가 1578년 모셔지면서 쌍릉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효릉 주변은 젖소개량사업소로 둘러싸여 있어 지금까지 공개되지 못했다. 일반인의 접근이 가능하도록 관람로를 확보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오랫동안 논의 끝에 일부 토지를 관리위임받고 관람로 정비도 마무리하면서 개방할 수 있게 됐다.

서삼릉 효릉은 9월 8일부터 조선왕릉 누리집을 통해 하루 3회(회당 30명) 예약을 받아 약 120분씩 관람경로(코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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