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내 연기, 예전과 달라졌다...조금 더 여유 생겨" ('GQ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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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석구가 자신의 연기를 돌아봤다.
22일 유튜브 채널 'GQ KOREA'에서는 "손석구가 영상편지를 남긴 인물은? 40초 뒤에 공개됩니다...(D.P, 디피, 손석구, 나의 해방일지, 구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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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배우 손석구가 자신의 연기를 돌아봤다.
22일 유튜브 채널 'GQ KOREA'에서는 "손석구가 영상편지를 남긴 인물은? 40초 뒤에 공개됩니다...(D.P, 디피, 손석구, 나의 해방일지, 구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손석구는 과거 자신의 인터뷰 발언을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지금 37살이면 거의 40대다. 작년만 해도 작품이 끝나면 곧바로 새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충전이 필요하다고 느낀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 "내가 37살 때 스스로를 40대라고 쳤다. 지금은 37살로 돌아갈 수 있으면 뭐든 다 할 텐데 섣부른 발언이었던 것 같다. 30대는 30대"라고 정정했다.
이어 "40대가 되면 서러운 게, 건강이 안 좋아져 체력이 떨어진다. 자기 전에 시계를 보고 몇 시에 잘지 체크를 하는데 중간에 꼭 깬다. 한두 시간이라도 더 자려고 한다. 요즘에는 자는 스킬이 늘어서 머리만 대면 잔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현재 스펙에 대해 "살이 많이 빠졌다. 연극하면서 몸무게가 많이 줄었다"라며 "지인분들이 와서 연극 관람하시고 저한테 처음으로 하는 말이 '너 진짜 힘들겠다'였다. 칼로리 소모가 많아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건강은 또 더 좋아지는 것 같아 좋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연기에 대한 소신을 밝힌 인터뷰에 대해 "얘기를 하고 활자로 나오면 내가 이렇게 오글거리게 말했나 싶다"라면서도 "연기에 대한 시각은 똑같다. 그런데 지금 내 연기가 이전과 많이 달라졌느냐 하면 조금 더 여유는 생긴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나의 해방일지'를 찍고 나서 연기하면서 여유가 생겼다. 드라마틱한 변화는 아마 여러분들은 못 느낄 거다. 나만 미세하게 느끼는 거다. 매일 거울을 보고 살면 나이 든지 모르지 않냐. 옛날 사진을 봐야 아는 것처럼 그렇지 않을까. 옛날보다 여유는 생긴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yusuou@osen.co.kr
[사진] 유튜브 'GQ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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