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파트 상승 거래 4개월째 하락 거래 앞서

아파트단지 모습.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4개월째 울산 아파트 상승 거래 비중이 하락 거래 비중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8월 울산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직전 거래가보다 1% 이상 상승한 가격에 거래된 건은 전체의 48.69%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1월(33.65%) 대비 15%P 이상 오른 것이다.

반면 울산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직전 거래가보다 1% 이상 하락한 가격에 거래된 건 비중은 올해 1월 57.22%에서 이달 39.33%까지 떨어졌다.

상승 거래와 하락 거래 비중 등락이 엇갈리면서 지난 5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 거래 비중이 하락 거래 비중을 앞섰다.

상승 거래 건수 역시 증가 추세다.

올해 1월 177건에서 2~4월 300건대로 올랐고 5월 463건, 6월 429건, 7월 460건 등 400건대를 유지했다.

8월 상승 거래 건수는 지난 20일 누적 기준 140건이었다.

이번 조사는 동일한 아파트 단지의 같은 면적 주택이 반복 거래됐을 때 직전 거래와의 가격 차이를 비교한 것이다.

취소된 거래, 타입별 최초 거래 및 직전 거래 후 1년 이상 지나간 거래는 집계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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