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표 이천쌀' 말레이시아에 첫 수출…할랄 인증 획득

9.2톤 선적·연말까지 100톤 수출 계획

이천라이스센터에서 열린 '임금님표 이천쌀' 말레이시아 수출 선적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천시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의 대표 농·특산물인 '임금님표 이천쌀'이 말레이시아 수출길에 올랐다.

이천시는 23일 이천라이스센터에서 김경희 시장, 이천시 농촌신활력 플러스사업 추진단 관계자,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은 농촌신활력 플러스사업 추진단 주도하에 계획됐다. 수출된 쌀은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이 높은 말레이시아 할랄 인증기관인 자킴(JAKIM)의 인증을 받았다.

김경희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천시는 시의 경제를 발전시키고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농산물 수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천쌀의 말레이시아 수출은 이천시 농산물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날 수출된 이천쌀은 9.2톤이다. 시는 할랄 인증을 추가로 받아 올 연말까지 100톤을 말레이시아에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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