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코로나19 '4급 감염병'으로 관리…31일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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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정부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오는 31일부터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관리한다.
전남도는 정부의 코로나19 하향 관리 결정에 따라 3년 7개월간 지속된 일일 확진자 통계를 표본감시 체계로 전환하고, 주 단위로 발생 추이와 변이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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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가 정부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오는 31일부터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관리한다.
이는 지난해 4월 1급에서 2급으로 하향 조정한 지 1년 4개월 만이다.
전남도는 정부의 코로나19 하향 관리 결정에 따라 3년 7개월간 지속된 일일 확진자 통계를 표본감시 체계로 전환하고, 주 단위로 발생 추이와 변이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다만 고령자·면역저하자 등과 같은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한다.
코로나19 진단검사와 치료비 등 의료비도 중증에 한해 일부 지원을 유지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건강한 분들에겐 코로나19가 독감(인플루엔자) 수준으로 위험도가 감소했고 의료 대응 역량도 충분히 확보돼 앞으로는 일일 확진자 수 집계와 관리보다는 고위험군 보호 중심으로 목표를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염병 등급은 4단계로 하향하지만 위기 단계는 '경계'이므로,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중심의 정부 대응체계는 지속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중증화 예방을 위한 감염 취약시설 중점 예방관리를 비롯해 코로나19 백신접종, 먹는치료제 처방률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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