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보이즈 측 “유준원 무단이탈, 투표 1위니까 수익 더 달라고” [공식]

[뉴스엔 이민지 기자]

유준원이 판타지 보이즈로 활동하지 않게 됐다.

유준원은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에 출연해 1위에 등극, 데뷔조 판타지 보이즈로 활동하게 됐으나 합류가 불발됐다.

매니지먼트를 맡은 포켓돌스튜디오는 8월 23일 "유준원 군은 무단이탈로 인해 그룹 활동을 함께 할 수 없게 된 점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당사는 프로그램 종료 직후 유준원 군 그리고 유준원 군의 부모님과 계약서에 관하여 십여 차례 이상 논의했다. 공정 거래위원회가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에 따라 작성된 계약서임에도 불구하고 유준원 군의 부모님은 타 멤버들과 비교하며 프로그램에서 투표 1위를 차지했다는 명목하에 수익 분배 요율 상향 조정을 요구하며 계약서 수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 투표 순위를 가지고 타 멤버들과 다르게 수익 분배 요율을 조정한다면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기에 당사는 그때마다 그렇게 할 수 없는 이유를 충분히 설명했다. 하지만 유준원의 부모님은 유준원 군을 두 번에 걸쳐 무단이탈 시킴과 동시에 최종적으로는 팀에 합류하지 못한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알렸다.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판타지 보이즈는 데뷔를 목표로 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시청자의 투표로 만들어진 그룹이다. 시청자분들께서 만들어주신 12명이 함께 하지 못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판타지 보이즈는 유준원을 제외한 김규래·홍성민·오현태·이한빈·링치·강민서·히카리·소울·김우석·히카루·케이단 11인 체제로 활동하게 된다고 알렸다.

또 "당사는 이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남은 11명의 멤버가 흔들림 없이 데뷔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이민지 oing@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