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곳이 없다’ 그린우드, 사우디 알 이티파크 이적설… 감독 제라드는 “그거 가짜뉴스야”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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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그린우드가 갈 팀이 없다.
지난 23일(한국 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그린우드의 알 이티파크 이적설과 관련된 제라드 감독의 반박을 전했다.
영국 매체 'Besoccer'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그린우드의 미래가 불확실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이사회는 그에게 기회를 주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만 그를 파는 것도 선택 사항이다'라고 전했다.
그린우드의 재능은 확실하기에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제라드 감독이 없는 일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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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메이슨 그린우드가 갈 팀이 없다. 사우디 이적설이 나왔지만 감독 스티븐 제라드가 정면 반박했다.
지난 23일(한국 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그린우드의 알 이티파크 이적설과 관련된 제라드 감독의 반박을 전했다. 제라드는 소식을 접한 뒤 “가짜뉴스”라며 선을 그었다.
한때 그린우드는 맨유를 이끌어갈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맨유 유스 출신에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했다. 슈팅이 그린우드의 최대 강점이었다. 문전 앞에서 침착함은 타고났다는 평가였다. 좋은 움직임은 덤이었다.
그런데 지난해 1월 강간 및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맨유는 약 1억 2,500만 원에 달하는 주급 지급을 정지했고, 그를 팀에서 지웠다. 그린우드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사실상 방출에 가까운 결정이었다.
그런데 2월 혐의에서 벗어났다. 사건의 핵심 증인들이 증언을 철회하면서 고발이 취하됐다. 그렇다고 해서 곧바로 그라운드로 돌아오지는 못했다. 1년 반이 넘는 시간 동안 뛰지 못한 것도 문제였지만 반대 의견이 많았다. 맨유가 쉽게 복귀 결정을 내릴 수는 없었다.
맨유에서도 거의 없는 선수 취급 받았다. 지난 10일(한국 시간)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 1군 선수단의 임시 등번호를 공개했다. 맨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선수단 명단을 제출했다. 대부분 번호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Besoccer’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그린우드의 미래가 불확실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이사회는 그에게 기회를 주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만 그를 파는 것도 선택 사항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맨유 여자팀에서 그의 복귀를 반대했다. 맨유의 여성 팬들도 그의 복귀를 반대하고 있다. 9월 1일까지 스쿼드 등록이 가능하지만 현재로선 그린우드가 복귀할 가능성이 낮아 보였다.
결국 그린우드는 맨유와 결별했다. 맨유는 지난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그린우드 관련 내부 조사가 끝났다. 우리의 조사는 그린우드에 대한 소송이 취하된 2023년 2월부터 시작됐다. 파악한 사실에 따르면 그린우드는 원래 기소됐던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서 ‘하지만 그린우드는 분명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대한 책임을 진다. 따라서 그린우드 본인을 포함한 모든 관계자는 그가 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그린우드는 상호합의하에 맨유를 떠나게 됐다’고 공식적으로 결별에 못을 박았다.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그린우드와 사우디가 연결됐다. 사우디 알 이티파크는 제라드를 감독으로 부임시키고 리버풀 주장 출신 조던 헨더슨을 영입했다. 그린우드의 재능은 확실하기에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제라드 감독이 없는 일이라고 이야기했다.
한때 맨유의 미래로 주목받았던 그린우드. 한순간의 실수로 오갈 곳 없는 신세가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러치포인트,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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