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놀러만 다닌다"는 지적에… "내 방향, 속도 내가 정해"

유가인 기자 2023. 8. 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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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가 최근 자신을 향해 "너무 놀러만 다닌다" "자중 하셔라" 등의 지적이 잇따르자 "제 걸음의 방향, 폭, 속도는 제가 결정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 씨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행 중인 사진과 함께 "모든 의견을 존중하고 저에게 주신 고언도 감사히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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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민 인스타그램 갈무리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가 최근 자신을 향해 "너무 놀러만 다닌다" "자중 하셔라" 등의 지적이 잇따르자 "제 걸음의 방향, 폭, 속도는 제가 결정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 씨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행 중인 사진과 함께 "모든 의견을 존중하고 저에게 주신 고언도 감사히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조 씨는 SNS에 미국 여행 중인 사진과 동영상을 연달아 게시했다. 그러자 일부 지지자들은 "응원하는데 너무 쉬시면서 힐링하시는 모습을 계속 올리시면(좀 불편하다)" "마음의 평안을 그만 찾고 다른 일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심이 어떨까"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에 조 씨는 "촘촘히 계획을 짜고 여행을 가서 촬영을 하고 제 삶의 방향성과 자유로운 생각들이 담긴 영상을 편집해 여러분께 공유하는 것은 제게 큰 의미"라며 "유튜브 영상을 한 개라도 작업해 보신 분들은 제가 '의미 없이 놀러 다닌다'는 말은 못 하실 거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다만 저는 남이 원하는 삶, 요구하는 삶이 아닌 제가 원하는 삶을 저의 계획과 일정에 따라 주체적으로 살 것임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저는 시사 유튜버나 정치 유튜버가 아니며 그럴 계획도 없다. 제 걸음의 방향, 폭, 속도는 제가 결정한다"고 했다.

이어 "그리고 저는 정치 성향이 다른 팔로워, 구독자 모두 존중한다"며 "특히 서로 언쟁하다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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