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만포위' 대규모 훈련 닷새만에 또 대만해협서 사격 예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대만을 사실상 포위하는 형태로 대규모 해군·공군 합동 훈련을 실시한 지 닷새 만에 대만해협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23일 중국해사국에 따르면 실탄 사격 훈련은 24∼2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 사이 대만해협에서 진행된다.
중국해사국이 공지한 훈련 해역은 대만해협의 중국 남동부 푸젠성 근해로, 대만과는 150㎞가량 떨어진 곳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이 대만을 사실상 포위하는 형태로 대규모 해군·공군 합동 훈련을 실시한 지 닷새 만에 대만해협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23일 중국해사국에 따르면 실탄 사격 훈련은 24∼2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 사이 대만해협에서 진행된다.
중국해사국이 공지한 훈련 해역은 대만해협의 중국 남동부 푸젠성 근해로, 대만과는 150㎞가량 떨어진 곳이다.
중국은 구체적인 훈련 주체나 내용은 알리지 않은 채 해당 시간대에 선박 출입을 금지한다는 공지만 했다.
앞서 중국은 이달 19일 대만 북부와 동부, 남서부 해역·공역에서 군용기 45대와 군함 9척을 동원한 해군·공군 합동 훈련을 했다.
대만의 유력 대선 후보인 라이칭더 현 부총통이 미국을 경유해 남미를 방문한 것에 반발해 고강도 무력시위에 나선 것이었다.
당시 중국군 동부전구는 "계획대로 대만섬 주변 해역·공역에 도착해, 다방향·입체적·장시간 근접 억제를 진행하고 전 방향으로 섬 포위 진형을 만들었다"며 "이는 '대만 독립' 분열세력과 외부세력이 결탁해 도발하는 것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훈련의 성격을 설명했다.
xi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가수 에일리, '솔로지옥' 출신 최시훈과 내년 4월 결혼 | 연합뉴스
- 정치자금법 위반 황보승희 전 의원 항소심서 전 남편 증인 신청 | 연합뉴스
- "첫사랑 닮았다" 여직원에 문자 보낸 부산경찰청 경정 대기발령 | 연합뉴스
- "성관계 영상 없는데 있는 척 협박…성폭력처벌법 적용 안돼" | 연합뉴스
- SNS서 미군·유학생 행세…14억 챙긴 '로맨스 스캠' 일당 검거 | 연합뉴스
- 검찰, '법카 등 경기도 예산 1억653만원 유용 혐의' 이재명 기소(종합) | 연합뉴스
- 공항서 마약탐지 장비 오류로 30대 여성 생리대까지 벗어 몸수색 | 연합뉴스
-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 연합뉴스
- 대회 참가 비자로 케냐 마라톤선수들 입국시켜 양식장 취업 알선 | 연합뉴스
- 대통령실 "美 '우크라전 장거리 미사일 허용' 한국에 사전통보"(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