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 사자’ 바람이, 청주동물원 스타 됐다…영상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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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 경부동물원에 있던 이른바 '갈비 사자'라 불렸던 수사자가 충북 청주동물원으로 오는 과정을 담은 영상이 23일 기준 36만 회를 돌파하는 등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갈비 사자'라 불렸던 수사자는 지난달 5일 청주동물원으로 오면서 '바람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바람이'라는 이름은 청주동물원 측이 사자가 여생을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는 뜻을 담아 지어줬다.
청주동물원 역시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바람이의 근황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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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 사자’라 불렸던 수사자는 지난달 5일 청주동물원으로 오면서 ‘바람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바람이’라는 이름은 청주동물원 측이 사자가 여생을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는 뜻을 담아 지어줬다.
청주동물원 역시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바람이의 근황을 전하고 있다. 3일에는 내실에서 선풍기 바람을 쐬며 쉬는 모습과 격리 방사장에 나와 햇볕을 쐬는 바람이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전 동물원에서 삐쩍 마른 바람이를 보며 안타까워했던 이들은 “나이 많은 사자라고 들었는데, 남은 여생 흙도 밟고 햇볕도 쐬며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바람이 보러 청주에 가야겠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바람이는 2004년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태어나 12살이 되던 2016년에 부경동물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7년 동안 가로 14m, 세로 6m, 약 25평 정도의 비좁은 우리에서 살아왔다.
특히 관람객이 구경하도록 투명창을 설치한 쪽을 제외한 3면과 천장이 모두 막힌 실내 공간에만 머물렀고, 함께 지내던 암사자가 죽은 이후에는 홀로 지내왔다.
그러다 바람이의 삐쩍 마른 모습이 공개되며 학대 논란에 이어 동물원 폐쇄 요구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7월 청주동물원으로 이송이 결정됐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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