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테러 진압"…대구공항서 을지연습 실제훈련

'대구공항 테러 제압' 을지연습 실제훈련 (대구=연합뉴스) 23일 오후 을지연습 실제훈련 일환으로 대구공항 계류장에서 항공기 테러 진압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훈련은 대형버스를 항공기로 가정해 실시됐다. 2023.8.23 [대구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공항에서 23일 오후 을지연습의 하나로 '항공기 테러 및 화재 진압훈련'이 진행됐다.

민관군경이 참여한 항공기 테러 제압 훈련은 테러범 제압, 승객 구출, 폭발물 처리 등으로 이뤄졌다. 항공기는 대형버스로 대체됐다.

이어 공항 경계 초소 화재 진압과 안전 진단 등의 훈련도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대구 동구청이 주관했으며 공군 제11전투비행단, 501여단 2대대, 대구 동부경찰서, 대구 동부소방서 등이 동참했다.

현장에는 대테러 출동 차량, 전술 차량, 장갑차, 구조공작차, 군견 등이 동원됐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국가기반시설인 대구공항 테러대비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의 신속한 대처 능력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대구공항 테러 제압 훈련 (대구=연합뉴스) 23일 을지연습 실제훈련 일환으로 대구공항 계류장에서 항공기 테러 진압 훈련이 진행된 가운데 인질이 바닥에 쓰러져 있다. 이날 훈련은 대형버스를 항공기로 가정해 실시됐다. 2023.8.23 [대구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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