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 두산로보틱스, IPO 공모 절차 돌입…“10월 코스피 입성 유력”

2023. 8. 23. 1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로보틱스가 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상장에서 1620만주를 공모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연구개발과 생산 역량 강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IPO를 통해 협동로봇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더욱 고도화하고 다양한 산업에 협동로봇을 적용하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월 11~15일 수요예측, 21~22일 일반청약 예정
박지원(왼쪽 두번째) 두산그룹 부회장이 지난 6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오토매티카 2023’ 한 전시부스에서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을 활용한 솔루션을 살펴보며 회사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두산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두산로보틱스는 2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상장에서 162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2만1000~2만6000원으로 총 예상 공모금액은 3402억~4212억원이다.

수요예측은 9월 11~15일, 일반청약은 9월 21~22일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CS증권이다. 일정대로 라면 오는 10월에는 기업공개(IPO)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출범한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양산을 시작한 2018년부터 줄곧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1년 이후로는 세계시장(중국 제외)에서 4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40여개국, 100개 이상의 판매채널을 통해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두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미국 텍사스주에 판매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현재 업계에서 가장 많은 13개 라인업을 바탕으로 제조, 서비스, 의료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힘 감지력과 충돌 민감도를 확보하고 최고 안전등급도 획득했다. 전 직원의 약 40%를 연구개발(R&D) 인력으로 구성해 소프트웨어 혁신에도 집중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연구개발과 생산 역량 강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강화함으로써 협동로봇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업확장을 위한 해외 채널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범용성이 높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로봇 시장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IPO를 통해 협동로봇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더욱 고도화하고 다양한 산업에 협동로봇을 적용하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hkim@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