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성폭행 살인범 30세 최윤종 '머그샷' 공개

김소연 기자 2023. 8. 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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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등산로에서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해 숨지게 한 피의자 최윤종(30)의 신상이 공개됐다.

서울경찰청은 23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강간살인 혐의로 구속된 최윤종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최윤종은 지난 17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생태공원 야산의 등산로에서 피해자 A 씨를 구타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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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종.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서울 관악구 등산로에서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해 숨지게 한 피의자 최윤종(30)의 신상이 공개됐다.

서울경찰청은 23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강간살인 혐의로 구속된 최윤종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신상공개위는 "피의자의 자백·현장 CC(폐쇄회로)TV·범행도구 등 증거가 충분하다"며 "연이은 범죄 발생으로 인한 국민 불안,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효과 등 공공의 이익을 고려해 피의자 신상을 공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윤종은 전날 머그샷(경찰이 용의자를 체포한 뒤 찍는 사진) 촬영 및 공개에 동의해 최근 흉기난동 사건 때와 달리 최근 모습이 일반에 공개됐다. 앞서 신림역 흉기난동범 조선(33)과 서현역 흉기난동범 최원종(22)은 머그샷 촬영과 공개를 거부했다.

최윤종은 지난 17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생태공원 야산의 등산로에서 피해자 A 씨를 구타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최윤종은 금속 재질 흉기인 너클을 양손에 끼우고 A 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사건 발생 이틀 만인 지난 19일 오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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