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저질 장관' 표현 들은 한동훈 "정치 인생 20년의 결과물이 고작 범죄 옹호?"…친명계 비판 일일이 반박

진상명 PD 2023. 8. 23. 16: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오늘(23일) 친명계 의원들의 비판에 일일이 반박했습니다.

'친명계 좌장'으로 불리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어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정치한 지 올해로 이십몇 년 됐지만 가장 '비정상 저질'이 한 장관 같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오늘(23일) 친명계 의원들의 비판에 일일이 반박했습니다.

'친명계 좌장'으로 불리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어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정치한 지 올해로 이십몇 년 됐지만 가장 '비정상 저질'이 한 장관 같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정치 인생 20년의 결과물이 고작 토착 비리 범죄 혐의를 옹호하고 수사 방해하는 것이라는 걸 본인 스스로도 안타깝게 생각할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오늘 라디오 방송에서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편의점 물건 사듯 부른다"며 "한동훈 검찰은 왜 그렇게
깡패와 사기범의 얘기에 대해 그렇게 존중하고 입장을 갖고 공격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전날 검찰이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를 제3자 뇌물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는데,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진술만을 토대로 한 무리한 판단이라는 주장입니다.

한 장관은 이 비판에 대해서도 "그 많은 의원들께서 마치 하기 싫은 숙제하듯이 순번 짜고 돌아가면서 비슷한 말하시는 것 같다"며 "정치인과 깡패가 엮인 중대 범죄 혐의 수사하면 깡패도 잘 조사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해서 박찬대 최고위원이 '당당하게 부결표를 던지겠다'고 한 것을 두고는 "누구도 민주당에게 억지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라 강요한 적 없다"며 "자기가 한 약속을 아무 이유 없이 뒤집는 걸 상식적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은 당당하다고 표현하지 않고 뻔뻔하다고 표현한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친명계 의원들이 비판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검찰이 다음 달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 높아지면서 '이 대표 지키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이찬수 / 구성 : 진상명 / 편집 : 현승호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진상명 PD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