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쌍방울 대북송금' 이재명 다음 주 소환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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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이르면 다음 주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오늘(23일) 이 대표 측에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다음 주중 제 3자 뇌물 혐의 피의자로 조사받으라고 통보하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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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이르면 다음 주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오늘(23일) 이 대표 측에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다음 주중 제 3자 뇌물 혐의 피의자로 조사받으라고 통보하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은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지난 2019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요청을 받고,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사업비와 당시 도지사였던 이 대표 방북 비용 등 8백만 달러를 북한에 대납했다는 내용입니다.
검찰은 쌍방울 그룹이 자체 대북사업 추진을 경기도가 도와줄 것으로 기대하고 대납했다는 사실을 이 대표도 알고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 전 회장도 어제(22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이화영 전 부지사의 뇌물 혐의 등에 대한 공판에서, 방북 비용 등을 북한에 대신 내주기로 결정한 주요 시점마다 이 대표와 통화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과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 백현동 특혜 의혹 등으로 지난해 대선 이후 네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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