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경제 불안' 中 홀로 하락

박가영 기자 2023. 8. 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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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아시아 주요 증시의 등락이 엇갈렸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8% 오른 3만2010.26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부진한 흐름을 이어받아 하락 출발했다.

이날 도쿄증시의 글로벌 기업 중심인 '프라임' 시장 매매대금 규모는 2조5093억엔(약 23조원)으로 지난 4월25일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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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23일 아시아 주요 증시의 등락이 엇갈렸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8% 오른 3만2010.2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하면서 지난 15일 이후 일주일여 만에 3만2000선을 회복했다.

닛케이지수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부진한 흐름을 이어받아 하락 출발했다. 그러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오름세를 보이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오후 들어서는 23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적극적인 매매를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했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분석했다. 이날 도쿄증시의 글로벌 기업 중심인 '프라임' 시장 매매대금 규모는 2조5093억엔(약 23조원)으로 지난 4월25일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견조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대만과 홍콩 증시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0.85% 상승한 1만6576.90에 거래를 끝냈다. 홍콩 항셍지수는 장 마감을 앞두고 0.13% 오른 1만7814.09를 가리키고 있다.

중국 본토 증시는 홀로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34% 밀린 3078.40에 장을 마쳤다. 닛케이는 "중국 경제 상황과 부동산 문제 등 불안 재료가 많아 오전부터 해외 투자자 등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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