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폭로전 속 후배들이 전한 미담 “선배님 감사합니다”
국가대표 배구선수 김연경(흥국생명)의 미담이 또 공개됐다.
22일 한봄고등학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졸업생 김연경 선수님이 한봄고학생들을 위해 음료수를 선물해주셨어요. 바쁜 와중에도 모교 학생들을 생각해주시는 김연경 선수님 감사합니다”라며 “선배님 감사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김연경이 현재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음료수 박수와 학생들이 교실에서 음료수를 들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김연경은 기부 및 후학 양성에 꾸준히 힘쓰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연경의 미담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신화의 주역 김수지, 양효진, 박정아, 표승주, 정지윤 등은 2021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김연경의 미담을 대방출했다.
당시 대표팀 막내였던 정지윤은 “초등학교 재학 시절 배구부 활동을 하면서 김연경 장학금을 받았다”며 자신이 장학금 수혜자라고 밝혔다.
정지윤은 “(김연경) 언니랑 직접적 얘기를 나눈 적은 없다. 제가 초등학생 때 언니는 되게 큰 선수지 않나. 같이 운동하는 건 상상 못했는데, 이번 대표팀에 들어오며 같이 운동을 하게 돼 영광이고 좋았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박정아 선수 역시 고등학교 재학 시절 김연경 장학금을 받았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 외에도 김연경은 도쿄올림픽 선수 격려금을 스태프들에게 양보한 사실도 전해졌다.
김연경은 지난 21일에 열린 ‘2023 자랑스러운 한국인 100人 시상식’에서 손흥민(축구), 김하성(야구)과 함께 대한민국 스포츠 혁신 부문 공로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김연경은 최근 학교폭력 논란으로 국내에서 방출된 이다영·이재영 쌍둥이 자매의 폭로전 속에서 법적 대응을 예고한 후 조용히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연경 소속사 라이언앳은 지난 16일 “김연경 선수에 대해 악의적으로 작성돼 배포된 보도자료 및 유튜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2020년도부터 법률대리인을 거쳐 소속 선수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성희롱, 인신공격 등의 내용을 담은 강성댓글 및 게시글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어떤 경우에도 선처 및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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