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과일 망고 맛보세요"…옥천 농가 아열대작목 도전 첫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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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에서 아열대 작목에 도전한 농가가 있어 눈길을 끈다.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작물을 찾던 부부는 2021년 열대과일인 애플망고 농사에 도전했다.
부부는 망고 재배에 성공한 농가에서 재배기술을 배워 적용하는 등 정성을 쏟았다.
부부는 노력 끝에 지난달부터 망고를 첫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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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면 한백베리농원 한현수·백명화씨 부부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에서 아열대 작목에 도전한 농가가 있어 눈길을 끈다.
동이면 평산리 일원에서 한백베리농원을 운영하는 한현수·백명화씨 부부가 주인공이다.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작물을 찾던 부부는 2021년 열대과일인 애플망고 농사에 도전했다. 우선 600㎡ 규모 밭에서 망고 재배를 시작했다.
부부는 망고 재배에 성공한 농가에서 재배기술을 배워 적용하는 등 정성을 쏟았다. 지난해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시범사업을 신청해 재배 면적을 1320㎡ 더 늘렸다.
이 농가가 키우는 망고 품종은 '어윈'이다. 화분재배 방식을 적용했다.
부부는 노력 끝에 지난달부터 망고를 첫 수확했다. 수확한 망고는 옥천로컬푸드 직매장에 납품해 상자당(1㎏) 2만8000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한씨는 "온도 조절을 가장 신경 쓰며 재배 중"이라며 "올해는 수확량보다 첫 수확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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