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히틀러" 목숨 건 투쟁에 체포…'제트스키 밀입국' 조선족 속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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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향해 '시틀러(시진핑+히틀러)'라는 극단적 비판을 해오던 인권운동가 취안핑(35)을 한국 정부가 난민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동료 인권운동가들의 요구가 이어진다.
23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대 박사과정이며 취안핑 동료 인권운동가인 구이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가 이 저명한 인권 운동가를 그저 그런 밀수꾼으로 취급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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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향해 '시틀러(시진핑+히틀러)'라는 극단적 비판을 해오던 인권운동가 취안핑(35)을 한국 정부가 난민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동료 인권운동가들의 요구가 이어진다.
23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대 박사과정이며 취안핑 동료 인권운동가인 구이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가 이 저명한 인권 운동가를 그저 그런 밀수꾼으로 취급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취안핑은 시진핑 주석 체제를 맹렬히 비난해온 중국에서 보기 드문 인권 운동가다. 연변 조선족 자치구 출신으로서 2012년 미국 아이오와주립대를 졸업하고 중국으로 돌아왔다. 1989년 천안문 사태와 2014년 홍콩 시위를 지지하고 2016년 9월30일 '시틀러' '시바오쯔(시진핑+만두)' 등 글씨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시위를 벌이는 등 목숨을 건 체제 저항 운동을 벌여왔다.
급기야 10월1일 비밀리에 체포되고 이듬해인 2월15일 징역 1년6개월형을 선고받았다. 석방된 뒤 중국을 떠나려 했지만, 출국금지 조치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구이는 취안핑이 제트스키를 몰고 300km 바다를 건너 한국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영웅적'이라고 흥분했다. 이대선 인권운동가도 "취안핑이 출입국관리법을 위반해 한국에 입국한 것은 잘못"이라면서도 난민 신청 절차를 돕겠다고 했다.
김지산 기자 s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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